2025. 1. 11. 14:22ㆍ도서정보 틈책전략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호명사회가 다가올 것을 대비해 '퍼스널 브랜딩'의 영역이 매우 빠른 성장을 이루지 않을까 이전부터 생각해 왔는데요. 그런 부분에서 내용의 대부분에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시대예보 : 호명사회는 경제책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순위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함께 읽어보아도 좋을 책으로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조직이 곧 자신, 정체성
과거 물 건너 넘어온 위인전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었던 일들을 기억하실 겁니다.
장래희망을 물으면 대통령이나 과학자처럼 크고 화려했으며, 대단한 인물을 이야기하지 않는 아이들은 마치 사회의 반항아처럼 엮이기도 했습니다.
위인전에 나온 위대한 업적의 장군이나 세계 종교 지도자, 실현가능성보다 꿈의 크기를 최대한 부풀려 무엇이라도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았던 그 시대(과거)를 살펴보며 책은 시작합니다.
요즘의 사람들은 신중하게 내린 결론으로, 허망된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게 됩니다.
단기적으로 금전적 보상이 높은 직업, 다수가 희망하는 현재 하고 싶은 일들에 매달려 쟁투합니다.
흘러 흘러 검증된 직업으로 '의사'를 꿈꾼다고 추론하고 있으며 이는 '유치원 의대 준비반'까지 생긴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효율이 극대되는 무력한 삶, 그것이 현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쟁을 피하기보다 쟁투에서 성취하더라도 행복감을 누릴 수 없음을 이해하고 개인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목표를 수정합니다.
시뮬레이션의 과잉문제, 경쟁 인플레이션을 들여다봅니다.
핵개인으로의 자립과 수평의 연대로 완성된다는 미래를, 나아가 조직이 개인 자체가 되는 '호명사회'를 예견했습니다.
홀로 선 개인들이 각성과 실천을 통해 대등하게 협력하는 관계가 이루어지니, 조직에 앞서 개인이 주체가 됩니다. 새로운 기술로 인해 인간의 필요성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현실이지만 새로운 호명사회에서는 서로를 도구화하지 않는 자립사회로 바라본 것입니다.
시뮬레이션 과잉
무한경쟁으로 내몰리는 이 세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습니다.
정규직 취업을 포기하는 니트족 | 불필요한 스펙까지 쌓아가는 스펙경쟁족 |
과잉의 이유는 정보의 양, 모두의 욕망, 휴대폰으로 전하는 빛의 속도 교류, 광고, 환상을 심는 소셜네트워크 등입니다. 이 바탕엔 기술의 발전이 기본전제돼요.
생성형 AI(인공지능)로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최적의 선택을 추구하는 일상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주저하는 사람도, 경쟁하는 사람도 생기게 됩니다.
저자는 시뮬레이션 패턴을 4가지로 정의했습니다.
회피적 시뮬레이션 | |
중요 도전은 미루고, 작은 일에 효율화와 최적화 | cf. 월급루팡, 조용한 휴가, 조용한 퇴사 |
경쟁과다 시뮬레이션 | |
'변화는 위기이자 기회' 외부환경의 지속적 자극으로 생존을 위한 탐색 | cf. 스트레스, 분석마비, 행동마비 |
자기충족적 시뮬레이션 | |
스스로 각성해 변화모색, 적극적 행동 | cf. 자기만족 추구와 미흡한 구체적 해결안 갭의 발생 |
적응적 시뮬레이션 | |
외부변화 수용과 적극적 참여해 결과를 바꿔보려는 실천적 시도 | cf. 원리와 활용에 대한 AI교육을 통해 커리어 연결 기획 * 작은 성공의 선순환의 고리(호혜성) |
적응적 시뮬레이션이 가장 합리적으로 비치기도 하지만 경쟁과다 시뮬레이션과는 종잇장 한 장의 차이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있었습니다. 현재의 경쟁 과다문제와 큰 차별성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현실에 적응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포스팅 한 책 '더 빠르게 실패하기(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에서도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심리학자로 스탠퍼드대학교의 20년간의 연구 결과를 통해 압축한 내용들로 짜인 본문은 "완벽한 계획설계보다 빠른 실천으로 인한 실패의 피드백을 활용하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를 위해 '실패할 용기'를 갖길 바란다고 말이죠!
경쟁 인플레이션(열정가치 폭락)
앞으로의 시대변화는 어떻게 전개될지 저자의 의견을 엿볼 수 있는 경제책입니다.
윤정부와 새해, 정권이 바뀐 미국, 공석의 대한민국 등 올해부터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하던 것들의 유지, 새로운 프로젝트의 달성을 기원하며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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